경기도 공정복지 추진단, 장애인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 나선다
경기도 공정복지 추진단, 장애인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 나선다
  • 마경은 기자
  • 승인 2020.07.20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해당 사업에 2억 원 이상 지원된 장애인복지시설 16곳 이번 달 말까지 점검
장애인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 현장점검사진
경기도 관계자들이 장애인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을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장애인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의 올바른 절차 이행 여부와 국·도비 집행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경기 공정복지 추진단’을 통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해당 사업에 2억 원 이상 지원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9곳과 거주시설 7곳이다. 도 장애인시설팀장을 반장으로 2인 1조로 구성된 4개 점검반이 이번 달 말까지 점검을 실시하며, 현재까지 16곳 중 12곳을 점검 완료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보조금 지급 적정 여부와 목적 외 사용 여부 ▲설계비·매입비 등 자부담 원칙사항 준수 여부 ▲보조금 이월 관리 ▲부기등기 실시 여부 등 보조금 중요재산 관리 ▲사업 종료 후 정산·반납 적정 여부 ▲각 시설별(전기, 정보통신, 소방 등) 안전 관리와 하자보수 관리 등이다.

도는 현재까지 ▲낙찰자에 대한 적격심사 미실시 ▲중요재산 부기등기 미 이행 ▲하자관련 보증서와 하자보수 관리대장 운영 소홀 ▲보조금 통장관리 부적정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전체 점검 완료 후 위법, 부당행위 적발 기관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사업법 등 관련법령에 근거해 시설 폐쇄, 신분상 조치, 부정수급액 환수 등 강력하게 후속 조치하고 필요할 때는 경찰 수사도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도민들이 맡겨 주신 소중한 복지예산이 잘못 사용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장애인복지시설 분야에 ‘반칙이 없는 공정함’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