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내버스요금 인상 된다
경기도 시내버스요금 인상 된다
  • 관리자
  • 승인 2007.03.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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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부터 카드요금 기준 13.3%, 현금요금 기준 17.5% 인상


경기도는 서울시, 인천시와 함께 오는 4월 1일(일) 04:00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조정·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는 대중교통 이용 도민들의 부담을 고려 요금인상을 억제하여 왔으나, 유가인상과 인건비 상승 등 운송원가에 미달하는 낮은 요금수준으로 버스 업계의 경상수지가 악화되어 요금인상이 불가피함에 따라 지난 2004년 10월 15일 요금인상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요금을 조정하게 되었다.

도는 경기개발연구원의 ‘2006 경기도버스운송사업체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용역’을 근거로 버스조합이 제출한 운송원가 계산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도의 조정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어 도의 조정(안)에 대한 적정성, 타당성,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버스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버스정책위원회와 도의회(건설교통위원회) 보고,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포함된 공개토론회(2회)와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하여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2007년 1월 25일 개최된 경기도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요금인상(안)을 확정하였다.조정된 요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인의 경우 교통카드를 기준으로 할 때 일반형버스 요금이 800원에서 900원으로 100원(12.5%), 좌석버스는 1,300원에서 1,500원으로 200원(15.4%), 직행좌석버스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3%)이 인상되고, 현금요금은 카드요금에 100원의 추가요금을 징수하는 것으로 결정된다.


2007/3/31 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