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도 클래시컬 하게
기업경영도 클래시컬 하게
  • 관리자
  • 승인 2007.03.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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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내달 3일 “벤처기업인을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챔버오케스트라(이하 유라시안 필하모닉)가 명 클래식으로 기업인들의 사기진작을 돕는다. 4월 3일 오후 7시 30분 안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하는 “벤처기업인을 위한 음악회”는 무료 공연이며, 기업인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이날 음악회는 시가 연초에 마련했던 유망중소기업 지원시책의 일환으로서 기업인들을 위해 무대를 마련해달라는 시의 요청에 유라시안 필하모니측이 흔쾌히 승낙해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모짜르트/디베르티멘토 F장조·비발디/사계中 봄, 여름 악장·하이든/교향곡 45번 등 유명한 클래식 곡들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따라서 이날 음악회를 찾는 기업인들은 좀처럼 접하기 쉽지 않은 격조 있는 음악에 심취하며 기업 활동을 위한 재충전의 기회로 삼으면 좋을 듯 하다.
무대를 이끌 금난새 지휘자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뿐 아니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와 경희대 음대 교수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정상급 음악인으로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무대를 펼칠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97년 서울 국제음악제로 데뷔해 2000년부터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 전국 각지를 돌며 136회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99년부터 포스코에서 여는 재야음악회와 심포니 페스티벌, 2004년부터 국내 유수대학을 찾아가 펼치는 “캠퍼스 심포니 페스티벌”,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여는 “청소년 음악회”와 “삼성전자 가족음악회”, “CJ가족음악회” 등 기업과 예술단체 간 협력관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김경순 기자


2007/3/31 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