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와 감사는 사랑을 낳고
축하와 감사는 사랑을 낳고
  • 관리자
  • 승인 2007.03.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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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민들레 카드』보내기 사업 추진


안양시는 축하받는 이의 명의로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기탁 받은 측에서 이 사실을 축하받는 이에게 통보하는 일명 “민들레 카드”보내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승진이나 생일 등을 축하해 난을 보내는 대신 일정 금액을 축하받는 이의 명의로 기부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을이 갑이라는 동료의 승진을 축하해 갑에게 난이나 화초 대신 일정 금액을 갑의 이름으로 복지기관에 성금을 기탁하면 성금을 접수한 기관에서는 다시 갑에게 성금기탁자(을)의 인적과 감사의 뜻이 적힌 엽서, 즉 민들레 카드를 발송하는 것이다.

특히 “민들레 카드”는 후원금 영수증과 함께 발송돼 받는 이는 연말 소득공제 혜택도 입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민들레’ 꽃말은 순수 우리말로서 ‘감사하는 마음’, ‘나의 사랑을 드려요’, ‘사랑의 신탁’(神託), ‘사랑의 사도’(使徒)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사업은 민들레의 의미를 살려 이웃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보다 친근하면서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게 하고, 바람직한 기부문화 전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시는 시 산하 전 공직자(1,655명)를 대상으로 3개 보육원(해관보육원, 안양보육원, 평화보육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다음달 부터 올 12월까지 운영하고, 도출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관내 36개 복지시설과 기업체 등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있다.


2007/3/31 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