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자살예방 위해 민·관이 함께 총력을!
코로나19 시대, 자살예방 위해 민·관이 함께 총력을!
  • 서다은 기자
  • 승인 2020.09.02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참여 기관에서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 중
보건복지부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을 약과 치료용 재료를 사는 데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정한 ‘의료급여법 시행규칙’을 오늘부터 시행한다. (gbn 자료사진)<br>
GBN뉴스 자료사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살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자살예방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관협의회는 정부, 종교계, 언론계, 재계, 노동계, 전문가, 협력기관 등 7개 부문, 4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종교계에서는 민·관협의회 공동 추진사업으로 ‘종교계 자살예방지침서’ 활용을 위한 교육자료를 제작 중이며, 각 종교계 별로는 종교 지도자 대상 자살 예방 교육, 자살 유가족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수행 중이다. 

언론계에서는 ‘자살보도 권고기준’의 확산을 위해 노력 중으로 기자 세미나, 자살 예방 교육 등 자살 예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 

시민단체 등 협력 기관 및 전문가 기관에서는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 예방 상담 전화 운영,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사업 등 자살 예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서일환 자살예방정책과장은 “정부에서는 생명존중 인식 개선을 위한 공익 운동(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자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 중인 민간 기관들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국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셔서 생명을 지키는 일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하상훈 운영지원단장은 “정부뿐만 아니라 민·관협의회에 참여한 민간 기관들이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 중으로,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노력하면 자살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