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운수 '고양~서울' 버스 270대, 노조 파업으로 운행 중단
명성운수 '고양~서울' 버스 270대, 노조 파업으로 운행 중단
  • 서한결 기자
  • 승인 2019.11.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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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고양시, 전세버스 20대 긴급 투입
명성운수 노조가 19일 아침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해 버스가 차고지에 정차해 있다. (사진=서한결 기자)
명성운수 노조가 19일 아침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해 버스가 차고지에 정차해 있다. (사진=서한결 기자)

경기도 고양시 버스회사 명성운수와 노조 사이의 임금협상 조정이 결렬됐다. 노조는 이에 따라 19일 아침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명성운수 노조는 18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 회의에서 명성운수 측과 추가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이후 협상은 결렬됐고 결국 19일 오전 4시 15분 경 파업을 선언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19일 명성운수의 20개 노선, 270여 대의 버스가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운행이 중단된 노선은 광역버스 9개(M7129·1000·1100·1200·1900·3300·9700·1082·1500), 좌석버스 5개(830·870·871·108·921), 시내버스 6개(72·77·82·66·11·999) 등이다.

경기도는 고양시와 함께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수립, 전세버스 20대를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전철과 대체 버스 노선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