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취약계층에 '난방텐트' 1천개 지원
서울시, 에너지취약계층에 '난방텐트' 1천개 지원
  • 마경은 기자
  • 승인 2019.11.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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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 이상 보온효과에 난방비도 낮추는 효과
난방텐트 제조업체 '㈜아이두젠' 500개 추원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500개 마련해

서울시와 난방텐트 제조업체 ㈜아이두젠은 겨울철 에너지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소득 가정 1000가구에 난방텐트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난방텐트는 체온만으로 바깥 온도와 5도 이상의 보온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원물품은 겨울철 난방텐트로 많이 추천되는 따수미 난방텐트를 제조하는 (주)아이두젠이 지난해에 이어 2000만원 상당의 난방텐트 500개를 후원한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500개가 마련된다.

㈜아이두젠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텐트 대표 기업으로 에너지취약계층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도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우리사회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더 많은 가정에 따뜻함을 전달하는 서울'이라는 의미의 '다(多)가(家)온(溫) 서울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누구나 에너지취약계층을 후원할 수 있다. 일시·정기 기부와 2000원 문자기부 등의 방법으로 후원이 가능하다. 지원사업과 기부현황은 홈페이지(www.seoulenergyfun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