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김장철 쓰레기 대비···"배출 시기 미리 확인해 주세요"
서울시의 김장철 쓰레기 대비···"배출 시기 미리 확인해 주세요"
  • 정희진 기자
  • 승인 2019.11.11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자치구별 특별 수거 기간 운영···21개구 일반 종량제 봉투 허용

서울시가 김장철을 맞아 25개 자치구별로 김장 쓰레기 특별 수거 기간을 운영함에 따라 거주 지역의 김장 쓰레기 배출 시기와 방법을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특별 수거 기간은 동작구는 12월 15일, 중랑구와 강북구는 12월 20일, 성북구·강서구는 12월 22일, 동대문구·노원구는 12월 25일, 도봉구는 12월 27일까지이며 나머지 구는 12월 31일까지다.

이 기간에 서대문·영등포·송파·양천구를 제외한 21개 자치구에서는 시민들이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도 김장 쓰레기를 버릴 수 있다. 평상시에는 김장 쓰레기를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일반 종량제 봉투 사용이 허용되는 지역에서도 자치구마다 사용 가능한 봉투 용량과 김장 쓰레기 표기 여부 등이 다르므로 자치구가 안내하는 배출 방법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김장 쓰레기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기더라도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로 반입되므로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는 양파껍질·대파 뿌리 등은 따로 버려야 한다.

서울시는 “김장철을 맞아 시민들이 김장 쓰레기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수거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김장철에 배출되는 쓰레기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김장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자치구별로 정해진 배출 방법에 따라 김장쓰레기를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