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등 8개 역에 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네일케어 사업장' 구축
용산역 등 8개 역에 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네일케어 사업장' 구축
  • 이건호 기자
  • 승인 2020.10.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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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국가철도공단·장애인고용공단 협약
부산역 섬섬옥수 매장(사진=한국철도 제공)
부산역 섬섬옥수 매장(사진=한국철도 제공)

올해 용산·영등포·안양·오송·대전·김천구미·울산·강릉역 등 8개 철도역사에 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네일케어 사업장이 문을 연다.

한국철도(코레일)는 8일 철도역사 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네일케어 협력사업(섬섬옥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섬섬옥수는 청각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역사 내 네일케어 전문매장으로, 철도 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 부산역, 지난 6월 익산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앞으로 전국 50여개 역사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세 기관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섬섬옥수 사업이 철도역사 등 공공시설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