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취약계층 교육 봉사한 86세 박정인씨 등 노인자원봉사 표창
23년간 취약계층 교육 봉사한 86세 박정인씨 등 노인자원봉사 표창
  • 마경은 기자
  • 승인 2020.11.09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전국노인자원봉사 온라인 기념식… 개인·단체 15곳 수상
보건복지부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0년 전국노인자원봉사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최경희씨, 박기준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 박정인씨 (사진=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제공)
보건복지부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0년 전국노인자원봉사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최경희씨, 박기준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 박정인씨 (사진=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제공)

올해 전국노인자원봉사 온라인 기념식에서 박정인씨 등 15명(기관)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0년 전국노인자원봉사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올 한 해 노년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자아실현을 한 노인자원봉사자 및 단체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총 15개가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표 포상자 1인에 대한 현장 수여가 진행됐다.

음성군자원봉사센터 소속 박정인씨는 1934년생, 만 86세로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총 1452건, 3856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대한노인회 대전광역시 연합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 소속 최경희씨는 1947년생, 만 73세다. 최씨는 떡집을 운영하며 명절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0만 원 이상 후원을 했다. 또 2014년 8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화요일마다 2시간씩 복지관 내 봉사활동 등을 수행했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에는 노인자원봉사 영상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시상식은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4팀 등 총 7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상인 금상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 수칙 안내를 위한 생활 속 예절 영상 등을 제작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선정됐다.

박기준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정부는 노인 세대가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사회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어르신들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