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장애인콜택시 예상도착시간' 알려주는 모바일앱 출시
1일부터 '장애인콜택시 예상도착시간' 알려주는 모바일앱 출시
  • 이건호 기자
  • 승인 2020.12.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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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업그레이드 버전의 신규 앱 발표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 이용자가 배차 대기시간, 차량 도착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앱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 이용자가 배차 대기시간, 차량 도착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앱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사진=서울시)

1일부터 장애인콜택시 예상도착시간 알려주는 모바일앱이 출시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 이용자가 배차 대기시간, 차량 도착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앱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장애인콜택시’ 앱의 바로콜, 예약콜, 지도 검색 기능을 흡수하고 여기에 예상 배차 대기시간 확인 기능 등을 추가해 기존 앱을 대체하는 업그레이드 버전의 신규 앱을 출시한 것이다.

신규 등록 절차도 서류를 제출했던 기존 절차가 아니라 앱에 증빙서류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했다. 장애인 당사자 뿐 아니라 보호자나 활동보조인도 콜택시를 신청할 수 있도록 보호자 계정 등록 기능도 신설했다. 

이번 신규 앱 서비스는 장애인콜택시의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앱의 주요기능은 배차 대기시간 및 예상 도착시간 확인 ,신규고객 등록 절차 간소화 ,보호자 계정 등록 세 가지다.

앱으로 콜을 접수하면 예상 배차 대기시간과 주변 대기자 수를 확인할 수 있다. 콜택시 배차의 정시성을 높여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고 차량 도착 시간에 맞춰 외출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신규고객 등록 및 로그인 절차를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 문자나 팩스로 증빙서류를 제출해 심사받는 방법 대신 앱에 증빙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신규 고객 등록 시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회원가입‧로그인도 가능하다.

 고객뿐 아니라 보호자도 직접 콜을 신청할 수 있는 보호자 계정 등록 기능을 신설했다. 이전에 고객과 보호자가 하나의 계정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보호자가 계정을 따로 생성, 고객정보 승인 후 연동해 사용하면 된다. 특히 활동보조인의 경우 여러 명의 장애인 고객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리스트에서 고객을 선택한 후 콜 신청을 하면 된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콜택시 운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불편은 최소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