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애인의날 맞아 ‘서울해치이모티콘’ 무료 배포
세계장애인의날 맞아 ‘서울해치이모티콘’ 무료 배포
  • 이주근 기자
  • 승인 2020.12.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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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이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모티콘으로 표현
서울시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서울시 공식 캐릭터 해치(HAECHI)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2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자료=서울시)
서울시 공식 캐릭터 해치(HAECHI)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2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서울시 공식 캐릭터 해치(HAECHI)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2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세계 장애인의 날은 국제연합(UN)이 장애인의 존엄과 권리를 높이고 장애인의 사회통합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1992년에 지정했다.

이모티콘은 서울시 공식 캐릭터인 ‘해치’를 활용하여 만들었으며, 16종의 움직이는 이모티콘에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감정을 비장애인이 직관적으로 공감하도록 표현했다.

휠체어를 타고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모습, 계단에 막혀 올라가지 못하는 난감한 상황, 시각장애인의 발이 되어 주는 안내견의 중요성을 비장애인이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모티콘으로 표현했다.

이모티콘은 3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에서 ‘서울시’ 채널을 추가하면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90일 간 쓸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서울시 채널 추가하고, 세계 장애인의 날 해치 이모티콘 받자’라는 이벤트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2만 명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받은 이모티콘은 선물할 수 없다.

조경익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비장애인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비장애인이 해치 이모티콘으로 소통하며 장애인과 함께 누리는 따뜻한 서울을 그려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