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이해가 필요하다
문화의 이해가 필요하다
  • 권태진 목사
  • 승인 2007.04.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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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이해가 필요하다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문화의 차이 때문이다. 어느 민족이나 나라나 단체에 속하게 되면 문화적 배경을 먼저 알아야 적응을 잘 할 수 있다.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 부인 재클린 케네디는 남편이 암살당한 후 돈 많은 오나시스와 재혼했다. 퍼스트 레이디였던 재클린의 행동은 미국 국민을 당황케 했고 우울하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재클린이 죽는 날 뉴욕타임즈 등 모든 신문과 방송에서 몰려들었다. 그녀는 죽은 후 케네디 대통령의 옆에 장사되었다. 장례식장에서 재클린의 동거 애인이 조사를 읽었는데 이것은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문화이다.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가치관의 이해를 의미한다. 문화는 경제와 가치를 수반하기 때문이다.
또 시대마다 힘의 표현도 다르다. 알렉산더, 징기스칸, 나폴레옹, 히틀러에 이르기까지는 무력의 힘이 과시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무력이 더 이상 힘이 아니다. 이젠 경제시대요, 정보전쟁시대이다. 북한이 핵을 가졌다해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으로 도움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이젠 경제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 경제는 문화의 옷을 입고 성장한다. 미국의 락뮤직 문화는 세계의 젊은이들 층에 영향을 주고 그로인해 미국의 음반산업이 세계 선두가 되었다. 유명한 영화배우의 옷이 그 시대에 유행을 만들어냄으로 섬유산업도 문화의 영향을 받는다. 이젠 상품도 문화의 옷을 입어야 잘 팔린다.
요즘 한류 열풍이 각 나라에 부는 것은 우리나라에는 매우 다행한 일이며, 환영할 일이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계속 지원해야 하고 문화 이해의 중요성을 인식해야한다. 또 우리의 좋은 것을 계속해서 알려야 한다. 일본은 경제 전쟁시대에 승리자가 되기 위해 재팬 파운데이션을 통해 미국에 일본학 보급을 추진하는데 상당한 예산을 사용한다고 한다.
각 나라마다 단체를 앞세워 21세기 문화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이젠 나라나 기업, 단체가 좋은 문화로 이미지 관리를 잘하여 수출과 무역에 유익을 주고 행복의 삶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2007/4/28 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