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버스 운영비 184억원 선지급··· 30개 업체에 21일 교부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비 184억원 선지급··· 30개 업체에 21일 교부
  • 이건호 기자
  • 승인 2020.12.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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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의 안정적인 고용환경 유지와 처우보장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
경기도가 공공버스 운영비 184억 원을 선제적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GBN뉴스 자료사진)
경기도가 공공버스 운영비 184억 원을 선제적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GBN뉴스 자료사진)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버스 운행중단의 위기에 공공버스 운영비 184억 원을 선제적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에 따라 직격타를 맞은 운수업계의 운행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운영비 지급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공버스 운영비 184억 원은 30개 업체에 21일 교부되며 차후 정산될 예정이다. 

도내 민영제 업체 94% 이상이 노선 반납 의사를 표했고, 지난 9월 경기도 공공버스 확대를 위해 297억을 2차 추경으로 확보해 10월부터 136개 노선이 경기도 공공버스로 운행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당장 수입금이 감소해 급여도 주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업체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버스 운수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고용환경 유지와 처우보장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민영제 노선에서 전환된 공공버스의 편의시설 설치와 버스 방역도 원활히 추진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