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연탄나눔기금 3억원 전달
현대백화점그룹, 연탄나눔기금 3억원 전달
  • 정희진 기자
  • 승인 2020.12.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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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왼쪽)과 허기복 서울연탄은행 대표 ⓒ현대백화점그룹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왼쪽)과 허기복 서울연탄은행 대표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소외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29일 오전 서울연탄은행에 연탄나눔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연탄 37만장을 구매할 수 있는 금액으로 서울 시내 소외 계층 1300여 가구에 약 2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인 300장씩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11년부터 매년 서울연탄은행에 연탄나눔기금을 기부해왔다. 올해 전달된 기금까지 포함하면 현대백화점그룹이 10년간 기부한 액수는 약 18억원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관계자는 "10년째 새해 첫 업무를 소외 계층에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으로 시작했는데, 내년에는 코로나 사태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예정했던 봉사활동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소외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더 드리기 위해 기부금액을 작년보다 소폭 늘렸다"고 했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연탄 기부량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번 연탄나눔기금 전달이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