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사랑의 온도탑' 100도 넘어서…277억원 모금
경기 '사랑의 온도탑' 100도 넘어서…277억원 모금
  • 이주근 기자
  • 승인 2021.01.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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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사랑의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넘겼다.  ⓒ경기사랑의열매
21일 경기사랑의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넘겼다. ⓒ경기사랑의열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는 '희망2021 나눔 캠페인' 시작 52일 만에 목표금액 271억을 초과 달성해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목표금액 1% 모금 시 1도 상승)가 100도를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 시작한 캠페인 초기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기부 한파로 모금 실적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무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런 사정이 알려지자 작년 연말부터 삼성전자 DS부문 46억여원, SK하이닉스 11억여원, KCC 3억6천만원 등 도내 대기업과 단체, 개인의 기부가 이어졌고, 이날 기준 277억원이 모금되면서 목표금액을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은 "코로나19로 복지사각지대 이웃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에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경기사랑의열매(☎031-220-7900)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