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여성·청소년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 운영
영등포구, 여성·청소년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 운영
  • 마경은 기자
  • 승인 2021.03.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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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콜센터, 스카우트 상황실 통해 신청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역 내 거주하는 여성과 청소년의 심야시간 안전 귀가를 돕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를 올해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늦은 시간 귀가하는 청소년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귀가길을 동행하는 사업이다.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 대원과 약속한 장소에서 만나 집까지 함께 동행하게 된다.

구는 지난 2월 21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을 신규 채용하고 이달 2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스카우트 대원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 성인지 교육, 호신술, 심폐소생술 등 분기별 1회 이상의 직무교육을 별도로 진행한다.

안심귀가 스카우트 이용을 희망하는 여성, 청소년들은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 120 다산콜센터 또는 스카우트 상황실(2670-4032)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이외 스마트폰 '서울시 안심이'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월요일은 오후 10~12시까지, 화~금요일은 오후 10시~익일 새벽 1시까지다. 영등포구청역, 양평역, 당산역, 신길역, 신풍역, 대림역 등 2·7·9호선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총 6개 권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이 행복한 도시, 구민 누구나 존중받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안전과 치안을 우선적으로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