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보는 축제, 관리하는 축제가 아닌 참여하는 축제를'
[Stage]'보는 축제, 관리하는 축제가 아닌 참여하는 축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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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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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축제, 관리하는 축제가 아닌 참여하는 축제를'

2009 양주세계민속극축제

'양주 세계민속극축제'가 올 가을 그 두 번째 무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 해 가을, 해마다 되풀이 되던 특색 없는 지역축제를 과감히 탈피 축제의 이름과 성격을 새롭게 하여 개최한 '제1회 양주 세계민속극축제' 짧은 준비기간과 '처음'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15만 인파를 끌어 모으며 축제 자체는 물론 잊혀져가던 양주라는 이름까지 널리 알린 축제로 주목받았다.

양주시는 지난해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 축제의 부족한 점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롭게 채워 민속극축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끌어올리는 한편,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일찌감치 올해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축제 준비의 맨 처음은 바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양주별산대놀이 춤사위 교육」이다.
양주시가 보유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민속극축제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양주별산대놀이의 기본 춤사위를 전수자로부터 직접 배워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많은 것을 보여주는 축제, 준비와 관리가 잘 된 축제도 훌륭한 축제지만 진정한 축제는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두 시간 남짓, 한복차림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열심히 춤사위를 익히는 임충빈 양주시장 "이번 축제를 공직자와 시민, 배우와 관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참여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축제준비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시는 이번 축제를 양주시가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문화자원과 접목시켜 운영함으로써 양주의 정체성과 고유의 이미지를 투영시킨 축제로 만들고 문화예술의 고장인 양주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오인옥 객원기자

-Information-
일 시 2009년 9월 24일(목)~27일(일)
장 소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일원
주 최 양주시
주 관 양주시축제위원회
공연문의 031-844-5675

2009/08/22/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