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희망 잎새의 날’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희망 잎새의 날’
  • 관리자
  • 승인 2010.10.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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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희망을 매단다

지난 4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탤런트 김명국 씨를 비롯해 강태석 회장(한국소아암부모연합회), 이남혁 군(소아암, 8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잎새’ 퍼포먼스를 위한 발대식이 열렸다.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에서는 오 헨리(O. Henry)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처럼 우리 모두 베어먼 노인이 되어 백혈병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선물하자는 취지의 ‘희망의 잎새’ 퍼포먼스를 갖기로 한 것이다. ‘희망의 잎새’ 퍼포먼스는 이달 23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기로 했다.
‘1호 희망잎새’로 참석하는 김명국 씨는 “소아암으로 투병하던 아들 영길이가 가을이면 병원 유리창 밖의 나뭇잎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내년 봄에 새잎이 돋아나는 것을 볼 수 있기를 소원했었다”며 “앞으로 매년 10월 23일 ‘희망잎새의 날’ 행사를 통해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과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희망잎새의 날’ 행사는 백혈병어린이를 위해 100원 동전으로 다양한 모양의 희망잎새 모형을 만들어 10월 23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의 나무에 희망잎새를 매다는 행사로 진행된다.

강건욱 기자
2010/10/10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