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성민원은 11월 25일 군포시 산본동 애스톤하우스에서 “우리는 행복합니다.”란 주제로 제17회 빛사랑모임을 개최하였다.

사단법인 성민원은 1998년 군포제일교회가 설립하였으며 직영사업 및 산하기관을 통해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빛사랑모임은 한 해 동안 이웃사랑을 실천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를 초청해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매년 마련되는 행사이다.

군포시, 안양시, 군포제일교회, CBS, CTS, GoodTV, C채널, 극동방송, 경기복지뉴스, 애스톤하우스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그리고 김윤주 군포시장, 조희련 군포경찰서장, 이석진 군포시의회 의장, 김인기 군포시기독교연합회 회장 등 정·교계 인사 20여명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700여 명이 참석하였다.

1부 감사의 시간은 KBS교향악단 사장 고세진 박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권태진 성민원 이사장(군포제일교회 담임목사)은 “대접받기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소외이웃을 섬기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것”이라고 축복하였다.

군포시기독교연합회 회장인 김인기 목사가 기도를, 갓페라 가수인 김민석 전도사가 특송을 맡았으며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법률고문인 손평업 목사, 김윤기 목사, 서태식 목사가 특별기도와 축도를 맡았다.
2부 나눔의 시간은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김희숙 시설장이 사회를 맡았다. ‘성민원의 이야기’라는 주제의 영상 보고를 통해 한 해 동안 성민원이 지나온 길을 돌이켜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성민원 취지문 낭독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자원봉사자 선서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또한, 한 해 동안 섬김과 후원으로 함께 한 최충식 성민요양원 촉탁의, 박종기 군포시개인택시조합장, 정희시 ㈜카이로스 FCA 대표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김윤주 군포시장과 이석진 시의장 등을 비롯한 많은 내빈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2010년도부터 군포시니어클럽 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올해 7년째 근무하고 있는 김명옥 씨는 “일자리에 참여한 첫해 성민원에서 어려운 사람들이 따뜻한 밥 한 끼 먹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고 들었고 그때부터 내가 덜 쓰는 대신 여러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한 달에 만 원씩 후원을 시작했다”며 과거 어려운 시절을 겪어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 마음을 잘 알아 기꺼이 동참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번 빛사랑모임에 초청받아 와보니 저와 같은 마음으로 후원과 봉사에 힘쓰는 사람이 많은 걸 알게 되어 뿌듯했고 이렇게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앞으로는 굶는 사람, 힘겹게 사는 사람들이 점차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 해 동안 이웃사랑에 앞장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빛사랑모임이 앞으로 더욱 확장되고 좋은 열매를 맺길 바란다.

한선희 기자



2016/12/18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