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IoT 2022년까지 12,500대 설치··· 독거어르신 안전확인
서울시, IoT 2022년까지 12,500대 설치··· 독거어르신 안전확인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03.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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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5,000가구 운영··· 올해 2,500가구 추가 설치
서울시는 독거어르신 안전·건강관리 솔루션(IoT) 기기가 설치돼있는 모습이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독거어르신 안전·건강관리 솔루션(IoT) 기기가 설치돼있는 모습이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독거 어르신 안전·건강관리 솔루션(IoT) 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독거어르신 안전·건강관리 솔루션(IoT) 사업을 통하여 취약 어르신들의 고독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상자 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년 기기 보급을 확대, 2022년까지 12,500대를 설치·지원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건강 및 사회적관계망 등 취약어르신 가정에 움직임 및 온도·습도·조도 등을 감지하는 환경데이터 수집 센서 기기를 설치하여 감지된 데이터를 각 수행기관의 상황판과 담당 생활 지원사 휴대전화 앱을 이용하여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일정 시간 동안 활동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거나 온도‧습도‧조도 등 이상 징후가 의심될 경우 담당 생활지원사가 즉시 어르신 가정에 연락 및 방문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긴급조치를 한다.

이상 징후가 의심될 경우 담당 생활지원사가 즉시 어르신 가정에 연락 및 방문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긴급조치를 한다. (자료=서울시)
이상 징후가 의심될 경우 담당 생활지원사가 즉시 어르신 가정에 연락 및 방문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긴급조치를 한다. (자료=서울시)

청각 장애로 인해 전화 안부확인이 어렵거나, 자발적 은둔 및 우울증 등으로 방문 확인을 꺼려 건강·안전관리가 어려웠던 고위험 홀몸어르신도 실시간 움직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확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IoT 기기에서 감지된 온도·습도 데이터를 활용,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여 현관 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홀몸 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IoT 기술을 활용한 독거어르신 돌봄으로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며 “시는 어르신들을 폭넓게 돌보는 ‘울타리’로서 더욱 따뜻한 복지를 펼치고자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