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보건용 마스크 해외 지원, '찬성' 67.5% vs ‘반대’ 25.2%
[리얼미터] 보건용 마스크 해외 지원, '찬성' 67.5% vs ‘반대’ 25.2%
  • 이주근 기자
  • 승인 2020.04.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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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 이념성향, 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 응답 많아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찬성과 반대 응답 비등
리얼미터 조사결과, 보건용 마스크 해외 지원에 대해 찬성 67.5%, 반대 25.2%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조사결과, 보건용 마스크 해외 지원에 대해 찬성 67.5%, 반대 25.2%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보건용 마스크 해외 지원에 대해 응답자의 67.5%가 찬성, 27.1%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 한국전쟁 참전국 등에 인도적 차원에서 보건용 마스크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보건용 마스크의 해외 지원 의견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67.5%(매우 찬성 27.1%, 찬성하는 편 40.4%), ‘반대’ 응답은 25.2%(매우 반대 10.5%, 반대하는 편 14.7%)로 각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7.3%다..

보건용 마스크 해외 지원에 대해 응답자 특성별로 거의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 이념성향, 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 응답이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찬성과 반대 응답이 비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 응답은 응답자 특성별로 광주·전라(찬성 86.5% vs 반대 13.5%)와 경기·인천(71.3% vs 20.9%), 남성(73.7% vs 22.8%), 30대(74.5% vs 22.1%), 40대(73.3% vs 22.4%), 60대 이상(70.6% vs 22.3%), 진보층(78.7% vs 17.0%), 민주당 지지층(80.3% vs 15.4%)에서 찬성 응답이 특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찬성 54.0% vs 반대 31.4%)과 부산·울산·경남(55.2% vs 29.6%), 20대(51.7% vs 32.7%)에서는 타 응답자 특성에 비해 찬성 응답이 적었다. 

한편, 미래통합당 지지층(44.8% vs 41.0%)에서는 찬반 여론이 비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815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