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감과 초1 딸 확진··· 인천 숭의초 등교 중지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감과 초1 딸 확진··· 인천 숭의초 등교 중지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06.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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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숭의초 등교 중지 결정, 운동장에 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 설치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감과 그의 초등학교 1학년 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16일 부천시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서한결 기자)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감과 그의 초등학교 1학년 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16일 부천시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서한결 기자)

16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장 확진으로 시작된 감염으로, 같은 어린이집 원감과 그의 초등학교 1학년 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부천시 상동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감 A(39·여)씨와 그의 딸인 미추홀구 숭의초 1학년생 B(7)양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2일 가래와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 16일 어린이집 원장 C(40·여)씨가 확진 판정을 받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C씨는 15일 서울 은평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어머니와 지난 7일 접촉한 바 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B양이 재학 중인 숭의초등학교에 대해 등교 중지 결정을 내렸다. 운동장에 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교직원과 학생 등 총 438명을 검사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병설유치원 원생도 포함됐다.

역학 조사 결과 B양은 12일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달 15일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일에는 1·2·6학년 홀수 번호 학생들이 등교했다.

이로써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2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