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장 확진···교사·어린이 90명 검사 진행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장 확진···교사·어린이 90명 검사 진행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06.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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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에서 확진 판정 받은 어머니와 접촉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폐쇄
16일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서한결 기자)
16일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서한결 기자)

부천시 한 어린이집 원장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8일부터 16일까지 등원한 교사 24명과 어린이 6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16일 오후 2시 기준 상동에 위치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장 A씨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15일 서울 은평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어머니와 지난 7일 접촉했다. 이에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밝혀져 파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자녀와 남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은 폐쇄됐으며, 부천시는 8일부터 16일까지 어린이집에 등원한 교사 24명과 어린이 66명, 가족들까지 검사할 예정이다.

복사골문화센터에는 부천시 여성정책과, 문화예술과, 축제관광과, 문화산업전략과 등 4개 과 100여 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부천여성회관과 부천문화재단 등도 입주해있다. 

부천시는 확진 환자 자택 및 인근 지역에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역학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부천 지역 누적 확진 환자는 16일 오후 2시 기준 15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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