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병영문화 조성과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가치 함양을 위한 도내 군장병 대상 ‘민주시민교육’을 운영했다.
이 교육은 전문강사가 군부대를 찾아가 군인들의 상호 존중과 배려를 위한 리더십, 인성, 팀워크를 주제로 토크콘서트 및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공연 등의 소통·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7~8월 두달간 진행된 이 교육은 제30기계화보병사단을 시작으로 도내 지상작전사령부 소속 2개 군단, 11개 사단의 5년차 미만 초급간부 1,260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의사소통을 통하여 갈등을 해소하는 부대문화 만들기','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통한 자존감 향상' 등이다.
교육에 참여한 군장병들은 “군에서는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식 강연이 재미있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나와 내 주변을 되돌아보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며 긍정적 의견들을 말했으며, 교육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교육 만족도’는 96%에 달했다. 군에서는 장병들에 대한 교육 효과가 높아 교육 대상을 일반 병사와 중견 간부급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군장병들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배려하는 민주시민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민주시민교육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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