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와 함께 30일 오후 4시 교보빌딩 컨벤션홀(종로구 종로1 교보생명빌딩 23층)에서 ‘2019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을 개최한다. 2019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 및 기업을 격려하는 감사의 자리다.
이날 올 한해 나눔 활동에 함께 참여한 사회공헌 기업과 자원봉사자, 종사자 등 우수 나눔 실천자 총 44팀(서울시장상 19팀/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25팀)을 부문 별로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상자 가운데 김인숙 씨(62·사진)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13년 간 순수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매주 노원푸드마켓에서 자원봉사에 참여,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다정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응대하며 본보기가 됐다.
2013년 12월부터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뒤 매년 5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인탑스는 매달 1004가구에 생필품 등을 담은 ‘1004 희망나눔 선물꾸러미’를 지원,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서울시는 나눔활동에 함께 참여한 사회공헌 기업 5000개소, 자원봉사자 약 1만2000명, 종사자 100여 명, 사업소 60개소 중 기부기간(지속성)‧기부금액(기부량)‧임직원들의 참여 등을 기준으로 총 4개의 부문 별로(사회공헌, 물적나눔, 자원봉사, 지역사회연계) 수상 팀을 결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연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상묵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내빈들과 기부자‧자원봉사자‧기업 사회공헌 관계자 및 푸드뱅크·마켓 종사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1998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푸드뱅크·마켓은 서울시민과 다양한 기부기업 및 단체의 기부참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필요한 식품‧생활용품을 전달, 대표적인 사회복지전달체계로 성장하고 자리매김하였다. 시는 2019년 연말까지 553억 원 상당의 기부물품이 35만 세대의 저소득가정과 1,500여 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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