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3년 간 자원봉사 헌신 김인숙 씨 등 44팀 나눔 실천 표창
서울시, 13년 간 자원봉사 헌신 김인숙 씨 등 44팀 나눔 실천 표창
  • 이건호 기자
  • 승인 2019.10.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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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숙 씨(서울시 제공)
김인숙 씨(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와 함께 30일 오후 4시 교보빌딩 컨벤션홀(종로구 종로1 교보생명빌딩 23층)에서 ‘2019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을 개최한다. 2019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 및 기업을 격려하는 감사의 자리다.

이날 올 한해 나눔 활동에 함께 참여한 사회공헌 기업과 자원봉사자, 종사자 등 우수 나눔 실천자 총 44팀(서울시장상 19팀/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25팀)을 부문 별로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상자 가운데 김인숙 씨(62·사진)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13년 간 순수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매주 노원푸드마켓에서 자원봉사에 참여,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다정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응대하며 본보기가 됐다.

2013년 12월부터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뒤 매년 5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인탑스는 매달 1004가구에 생필품 등을 담은 ‘1004 희망나눔 선물꾸러미’를 지원,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서울시는 나눔활동에 함께 참여한 사회공헌 기업 5000개소, 자원봉사자 약 1만2000명, 종사자 100여 명, 사업소 60개소 중 기부기간(지속성)‧기부금액(기부량)‧임직원들의 참여 등을 기준으로 총 4개의 부문 별로(사회공헌, 물적나눔, 자원봉사, 지역사회연계) 수상 팀을 결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연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상묵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내빈들과 기부자‧자원봉사자‧기업 사회공헌 관계자 및 푸드뱅크·마켓 종사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1998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푸드뱅크·마켓은 서울시민과 다양한 기부기업 및 단체의 기부참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필요한 식품‧생활용품을 전달, 대표적인 사회복지전달체계로 성장하고 자리매김하였다. 시는 2019년 연말까지 553억 원 상당의 기부물품이 35만 세대의 저소득가정과 1,500여 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