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주년 맞은 전장연, “우리는 계속해서 투쟁하고 저항하고자 한다”
13주년 맞은 전장연, “우리는 계속해서 투쟁하고 저항하고자 한다”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10.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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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13주년 기념식 진행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3일 오후 5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13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한결 기자)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3일 오후 5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13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한결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3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우리는 계속해서 투쟁하고 저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23일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13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존 9일 예정이었던 기념식은 정부의 추석 특별 방역 기간 거리두기 강화 기간에 따라 이날로 연기됐다.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종로노들동네노래자랑’을, 노들장애인야학은 ‘무상급식 후원마당’을 진행했다. 노란들판의 ‘당신이 잇는 거리에서’ 행사와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의 ‘탈시설 지역축제’에선 공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전장연은 “차별에 맞선 장애인의 투쟁으로 세상은 보다 더 평등하게 조금씩 나아갔다. 하지만, 여전히 세상은 장애인에게 차별과 배제, 동정과 시혜를 일삼고 있다”며, “그렇기에 우리는 계속해서 투쟁하고 저항하고자 한다. 국가 권력과 자본에 귀속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장애인 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13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한결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13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한결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13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한결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13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한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