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13일부터 전국 모든 콜센터에 대한 지도·점검 실시
고용부, 13일부터 전국 모든 콜센터에 대한 지도·점검 실시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03.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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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정 고용부 차관, 12일 천안 소재 고용부 위탁 콜센터 방문 및 근무상황 긴급 점검
고용노동부가 13일부터 전국의 모든 콜센터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GBN뉴스 자료사진)
고용노동부가 13일부터 전국의 모든 콜센터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GBN뉴스 자료사진)

고용노동부가 13일부터 전국의 모든 콜센터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임서정 고용부 차관이 12일 천안 소재 고용노동부 위탁 콜센터를 방문하여 현장의 방역 및 근무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전국의 모든 콜센터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방 관서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좁은 공간에 노동자들이 밀집되어 있어 감염의 위험성이 큰 콜센터 근무환경의 특성을 반영하여 ‘콜센터 사업장 예방지침’을 마련하고, 전국 콜센터의 실태를 신속히 파악하고 사업장 규모별로 자체 점검, 사업장 방문, 전담 감독관 지정 등으로 구분하여 지도·점검과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위탁·운영하는 콜센터 156개소는 해당 부처가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고 금융기관, 통신회사, 홈쇼핑 등 콜센터를 많이 활용하는 업체에 대해 소관 부처와 협의해 감염병 예방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임서정 차관은 “서울 구로 콜센터 코르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여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사업주는 사업장의 위생과 청결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노동자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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