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노인과 청·장년이 함께 하는 ‘시니어편의점 2호점’ 사업 실시
고양시, 노인과 청·장년이 함께 하는 ‘시니어편의점 2호점’ 사업 실시
  • 이건호 기자
  • 승인 2020.04.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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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 싶다”
고양시 시니어편의점 2호점에서 어르신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고양시 시니어편의점 2호점에서 어르신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고양시 노인 일자리 전문기관인 고양시니어클럽에서는 지난 3월 27일부터 시니어 편의점 2호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니어클럽에서는 2019년 GS25탄현세진점을 시니어 편의점 1호점으로 오픈해 운영한 데 이어, 2020년에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지원하는 “2020 경기도 노인 일자리 초기투자지원 사업”에 선정된 GS25주엽한사랑점을 시니어편의점 2호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니어 편의점사업은 노인과 청·장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대통합형 일자리 사업으로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근무하고,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청·장년층이 근무하고 있다.

고양시니어클럽은 시니어 편의점 1호점과 2호점을 통해 총 20명의 어르신들과 8명의 청·장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타 편의점보다 높은 시급과 명절휴가비를 지원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신우철 관장은 “시니어 편의점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과 지역의 청·장년들이 한정된 일자리를 놓고 서로 경쟁하지 않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 싶다”며, “ 어르시들과 청·장년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니어클럽은 노인복지법 및 노인복지법 시행령에 근거해 설립된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으로서 만6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근로와 지역사회 공익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