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6월 말에서 8월 말로 사용연장··· 총 144만 가구 신청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6월 말에서 8월 말로 사용연장··· 총 144만 가구 신청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04.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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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깡’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고발 및 전액 환수조치 등 엄중한 대응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온라인 접수 화면 모습이다. (서울시청 홈페이지 캡쳐)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온라인 접수 화면 모습이다. (사진=서울시청 홈페이지 캡쳐)

서울시가 ‘재난긴급생활비’로 지급되는 서울사랑상품권 및 선불카드의 사용기한을 6월 말에서 8월 말로 연장한다. 

서울시는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재난긴급생활비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는 판단하에, 8월 말로 사용기한을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수 부양을 위한 신속한 소비 촉진을 위해 사용기한을 6월 말로 정한 바 있다.

지급시스템을 통해 자동적으로 기한이 연장처리 되므로, 서울사랑상품권 및 선불카드를 지급받은 시민은 별도 변경절차 없이 8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난 3월 30일 신청 접수 시작 이래 4주 간 총 144만 가구가 긴급생활비 지원을 신청했다. 온라인 신청이 86만, 찾아가는 접수가 1만, 현장접수가 57만 건이다. 16일부터 시작된 현장 접수는 1일 평균 7만 명이 넘는 시민이 신청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재난지원금의 불법거래, 이른바 ‘카드깡’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고발 및 전액 환수조치 등 엄중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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