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61.5%, ‘재난기본소득’보다 ‘재난긴급생활비지원’에 공감
서울시민 61.5%, ‘재난기본소득’보다 ‘재난긴급생활비지원’에 공감
  • 이건호 기자
  • 승인 2020.03.16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응답자의 71.4%, ‘재난긴급생활비지원’에 대해 찬성

서울시민 71.4%가 ‘재난긴급생활비지원’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가 서울시의 의뢰로 지난 3월 12∙13일 양일간 전화면접 방식으로 만18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응답률 22.9%, 총 4,366명 시도)에게 서울시가 정부에 제안한 ‘재난 긴급 생활비지원’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71.4%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24.6%, 잘 모름/무응답은 4%로 조사됐다. 포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찬성하는 이유는 ‘코로나19에 따른 취약계층 피해 구제 시급’(39.7%),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필요’(30.7%), ‘위기에 취약하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 대한 지원 필요’(28.5%)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1.5%가 ‘재난기본소득’보다 ‘재난긴급생확비지원’에 대해 더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자료=서울시 제공)
전체 응답자의 61.5%가 ‘재난기본소득’보다 ‘재난긴급생확비지원’에 대해 더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자료=서울시 제공)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과 일정 소득 이하 가구에 지급하는 ‘재난긴급생활비지원’ 중 전체 응답자의 61.5%가 ‘재난긴급생확비지원’에 대해 더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소득, 재산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에 더 공감한다는 응답은 29.4%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국민들에게 긴급지원금이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추경 논의를 서둘러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