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형태의 텃밭 1,100㎡ 조성해 치유프로그램 운영
시립 성인남성노숙요양시설인 ‘은평의 마을’에 1호 ‘서울형 케어팜’이 조성된다. 일상생활이 가능한 입소자를 위해서는 자연농업 재배기술을 이용한 토양 만들기부터 파종·병해충 관리·수확까지 농사 교육을 진행하고, 사회복귀를 준비하는 1생활관 입소자를 위해서는 시설 밖 농장 활동과 연계한 치유프로그램으로 입소자의 사회 적응을 돕는다.
서울시는 은평의 마을 케어팜에 시설 입소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상태를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텃밭 1,100㎡를 조성해,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5월부터 생활관 옥상과 성모동산에 텃밭 조성을 시작한다.
시는 ‘은평의 마을’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여 옥상텃밭, 무장애텃밭, 상자텃밭 등 특색있는 서울형 케어팜을 조성해 입소자들이 ‘텃밭’을 통해 소통하고, 치유를 받으며 자립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 사회복귀를 준비하는 입소자 등 시설 입소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특성에 맞춰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입소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2011년 29㏊로 시작한 도시농업 공간이 현재 축구장의 284배규모 202㏊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서울의 도시농업은 지속적인 공간 확장과 더불어 농업의 사회적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서울형 케어팜을 운영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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