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접촉자격리시설로 '안산 창의인성센터' 사용한다
경기도 접촉자격리시설로 '안산 창의인성센터' 사용한다
  • 이주근 기자
  • 승인 2020.06.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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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책임자, 운영인력 등 시설관리 인력 10명과 40실의 수용 규모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 19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 19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 접촉자격리시설로 안산 평생교육시설 창의인성센터가 사용된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접촉자격리시설은 격리통지서를 받고도 자가 격리가 어렵거나 격리장소가 불분명한 이들의 격리를 위해 마련됐다”며 “경기도 접촉자격리시설이 지난 17일 안산 평생교육시설 창의인성센터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건강관리책임자, 운영인력 등 10명의 시설관리 인력과 40실의 수용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3명이 입소 중이다. 

확진자의 접촉자, 해외입국자, 시장·군수가 입소를 추천하는 사람이 대상이며, 시군 또는 본인 신청으로 도가 입소 여부를 확인 후 입소하게 된다.

19일 0시 기준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서울 금천구 도정기 업체 관련 5명, 의왕 롯데제과 물류센터 관련 2명, 서울 리치웨이 관련 1명, 해외유입 2명, 지역사회 발생 1명 등이다. 

서울 금천구 소재 도정기 업체 직원이 16일에 확진된 이후, 경기도에 거주하는 직장동료와 가족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명은 서울 거주 기존 확진자와 같은 업체에 근무하며 접촉한 직장동료 2명과 친구 1명이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직장동료의 딸과 사위가 추가로 확진됐으며, 자녀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도에 따르면 확진자 중 1명이 15일, 16일 안산 소재 피트니스에 방문한 이력이 있어 해당 시설 직원 및 회원 등 401명을 대상으로 능동감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