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공의 집단 휴진에 "지금이라도 대화·소통 통해 문제 해결할 것 요청”
정세균, 전공의 집단 휴진에 "지금이라도 대화·소통 통해 문제 해결할 것 요청”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08.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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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화기구에서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 신규 표준안으로 채택"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4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국의 홍수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정세균 총리 페이스북)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4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국의 홍수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정세균 총리 페이스북)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공의들이 오늘(7일) 실시하는 집단휴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 중환자실 등에서의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매우 크다”며, “전공의들께서는 병원에 계신 환자의 입장을 헤아려 지금이라도 집단행동은 자제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힌편 정 총리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가 신규 표준안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그는 “PCR 진단기법은 이미 최종 국제표준안으로 등록돼 오는 11월부터 국제표준이 된다”며, “또한 케임브리지 대학 주관으로 실시한 OECD 33개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과에 대한 평가 결과, 우리나라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아직도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최근에는 많은 나라들이 봉쇄 조치를 완화한 이후 재유행 상황을 겪고 있다”면서 “해외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교병필패를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