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3시 15분쯤 가평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 회견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고의는 아니지만 많은 감염자가 나온 것에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2일 오후 3시 15분쯤 가평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정부에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흰색 마스크를 끼고 등장한 이 총회장은 “면목이 없다. 사죄를 위해 여러분들에게 엎드려 사죄를 구하겠다”며 두 번의 큰절을 했다.
그는 “정부 당국이 노력해준 것에 대해 너무나 고맙다”면서 “지금은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하늘도 돌봐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1일 이만희 총회장 등 신천지 관계자들을 살인죄·상해죄·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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