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11일 전국 3,508곳에서 사전투표 실시··· 선관위, 마스크 착용·대화 자제 당부
10일·11일 전국 3,508곳에서 사전투표 실시··· 선관위, 마스크 착용·대화 자제 당부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04.10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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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사전투표 가능
선관위, 사전투표 전날과 1일 차 투표 마감 후 모든 사전투표소에 방역작업 실시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오류1동주민센터에서 한 시민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서한결 기자)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오류1동주민센터에서 한 시민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서한결 기자)

제21대 총선 사전투표가 4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전국 3,508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이 중 8곳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되는 특별사전투표소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선관위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전날과 1일 차 투표 마감 후 모든 사전투표소에 방역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표소 입구에 발열 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비접촉식 체온계로 선거인의 발열 체크를 하며, 비치된 소독제로 손 소독 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다.

사전투표는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다. 자신의 선거구 밖 사전투표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하며, 선거구 안 투표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하면 된다. 투표하려는 사전투표소가 선거구 안 또는 밖에 있는지는 투표소 입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마감된 후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관할 우체국에 인계하며, 해당 구·시·군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 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6시까지 보관된다.

발열 체크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으로 나타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하고, 선거인이 사용한 임시 기표소는 즉시 소독, 환기 작업이 실시된다.

중앙선관위는 투표하러 오는 유권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대화 자제 △1m 이상 거리 두기 등 투표사무원의 질서유지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사전 투표 기간 중 가까운 투표소에서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선거인이 안심할 수 있도록 투표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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