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초중고 23일 개학··· 사상 초유' 3주 연기'
전국 유치원·초중고 23일 개학··· 사상 초유' 3주 연기'
  • 이건호
  • 승인 2020.03.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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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에 개강 연기 권고한 데 이어 재택수업 실시 권고
학원 휴원도 재차 권고할 방침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2주일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GBN뉴스 자료사진)
유은혜 부총리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2주일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GBN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2주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국 학교 개학일을 당초 9일에서 23일로 2주 추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를 통한 가족·지역사회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외부 접촉과 이동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른 조처”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개학 연기 기간, 학습을 지원하고 생활을 지도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각 학교는 이번 주에 담임 배정 및 교육과정 계획 안내를 완료하고,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와 EBS 동영상 등 학생이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개학 연기 기간에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 교실은 열린다. 긴급돌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공된다.

아울러 교육부는 대학들에 2주 동안 개강을 연기하도록 권고한 데 이어 재택수업 실시를 권고했으며, 학원 휴원도 재차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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