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이재명, 경기도 내 학원 휴원 강력 권고··· 휴원율 30%에 그쳐
이재정·이재명, 경기도 내 학원 휴원 강력 권고··· 휴원율 30%에 그쳐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03.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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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
“감염병 확산 막고 학생들 안전 지키기 위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6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6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학원·교습소 관계자에게 휴원 협조를 촉구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6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에는 전국 4분의 1이 넘는 학생과, 3만 3천여 개의 학원·교습소가 있어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험이 매우 크다”며, “감염병 확산을 막고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휴원에 동참하길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유·초·중·고가 23일 개학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학원, 교습소, PC방, 노래방, 독서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적극 지도해달라”고 덧붙였다.

2월 말 기준 48%였던 도내 학원과 교습소의 휴원율이 4일 30%에 그쳐, 약 70%에 해당하는 23,159곳은 운영을 하고 있다. 이날 회견은  다중이 모이는 것을 최소화해 감염병 확산을 막고 학생들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 교육감은 긴급돌봄에 대한 대책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초등돌봄교실은 7시까지 연장하고 급식비를 지원하겠다”며, “돌봄 제공 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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