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 식품위생법 위반·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유치원 원장 고소
안산 사립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태 원인과 관련해서, 경찰은 방과 후 식자재 관리부실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 측은 “식중독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점에 미루어 유치원 측의 식자재 공급 및 보관, 조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식중독 발병 원인에 대한 의학적 요소에 근거해 이같이 추정했다”고 5일 말했다.
지난 6월 발생한 안산 사립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태와 관련해 원생 등 118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16명은 용혈성 요독 증후군 진단을 받아 투석 치료를 받았다.
학부모들은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유치원 원장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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