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14일 집단 휴진 돌입··· 필수 인력은 제외
의협, 14일 집단 휴진 돌입··· 필수 인력은 제외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08.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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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24.7% 휴원 신고
지난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전공의들이 여의도 대로에서 정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 확대, 한방 첩약 급여화 등을 반대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한결 기자)
지난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전공의들이 여의도 대로에서 정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 확대, 한방 첩약 급여화 등을 반대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한결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정원 확충, 공공의료 확대 등에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집단 휴진에 돌입한다.

14일 의협의 집단 휴진에 동네 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가 참여한다.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 업무에 종사하는 인력은 제외된다.

전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24.7%가 해당 지자체에 휴진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의사협회가 제안한 협의체를 즉시 수용하였고, 지역과 필수 부문의 의사 배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들을 함께 논의하자고 거듭하여 제안했다”며, “의사협회는 환자들의 희생을 담보로 한 극단적인 방식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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