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3명·이틀 연속 300명 대··· “대규모 재확산 기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3명·이틀 연속 300명 대··· “대규모 재확산 기로"
  • 이주근 기자
  • 승인 2020.11.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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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7명, 인천 11명, 경기 59명 등 수도권에서만 177명 확진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3명 발생해 총 2만 9654명으로 늘었다. (GBN뉴스 자료사진)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3명 발생해 총 2만 9654명으로 늘었다. (GBN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 대로 집계됐다. 이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규모 재확산의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3명 발생해 총 2만 9654명으로 늘었다. 전날 3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을 넘었다.

이날 추가된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498명이며, 125명이 격리해제돼 격리 중인 확진자는 216명 늘어난 3058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9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07명, 인천 11명, 경기 59명 등 수도권에서만 177명이 확진됐다. 그 외 부산 5명, 대구 2명, 광주 8명, 대전 1명, 강원 20명, 충북 3명, 충남 13명, 전북 1명, 전남 27명, 경북 8명, 경남 28명 등이다.

해외 유입은 내국인 17명, 외국인 33명 등 50명이다. 국내 입국 검역 과정에서 39명, 지역 사회에서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주말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났다"면서 "대규모 재확산의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대해선 "단계가 더 높아지지 않도록 2주를 집중 방역기간으로 삼아 우리 사회 모두가 총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수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방역 실천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면서 ”오늘부터 2주간 우리 사회가 철저한 비대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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