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스크 매점매석·폭리 의심업체 25곳 적발
서울시, 마스크 매점매석·폭리 의심업체 25곳 적발
  • 이건호
  • 승인 2020.03.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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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용마스크’ 제조사와 도매업체 267곳 집중 단속
서울시가 단속해 수거한 마스크 모습이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단속해 수거한 마스크 모습이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시내 제조사‧도매업체 267곳 집중 단속해 마스크 매점매석·폭리 의심업체 25곳 적발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예방용 ‘보건용마스크’ 제조사와 도매(유통)업체 267곳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 법 위반 의심업체 등 25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일명 ‘마스크 대란’을 조장하고 있는 제조‧유통업체로부터 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1월 31일부터 3월 3일까지 서울소재 마스크 제조사 및 도매업체 총 267곳에 대한 단속을 펼쳤다. 

한편, 시는 마스크 판매 도매상 등에 대한 집중 점검과 함께 전자상거래업체(인터넷쇼핑몰)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만여 개 전자상거래업체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였으며, 기준가격(KF94 1,773원, KF80 1,640원)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업체(956개소)에는 가격 인상 경고메일을 발송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유통 단계를 조사 중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과다한 재고 축적과 해외시장 반출은 국내 소비자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이라며 “대형 유통업체와 마스크 수출업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유통의 흐름을 막는 과다한 재고 축적을 막고, 마스크가 음성적으로 유통되는 현상을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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