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마스크 ‘3대 구매 원칙’에 대해 대리수령의 범위를 넓히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장애인을 위한 마스크 대리 수령만 할 수 있게 했으나, (문 대통령)이 이를 더 유연하게 적용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거동이 어려운 노인이나 미성년 자녀를 위한 대리수령도 불허하면서 이로 인한 불편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대책이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5부제 자체가 이미 국민에게 불편이고 제약이기 때문에 5부제로 새로운 불편이 파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여러 약국을 전전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 재고를 알리는 약국 앱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서한결 기자 다른기사 보기